대한수의사회 “中 G4 신종 인플루엔자 선제 대응 필요”
생활방역·차단방역으로 충분히 대응 가능 국내 돈육 소비에 영향 주는 일 없어야 지난 6월 29일자로 중국 상둥 농업대학 수의학과와 중국 바이러스 통제 예방 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이 중국의 신종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 감염 우려가 있다는 논문을 발표하며 이 바이러스가 2009년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은 계통이어서 전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호성 교수, 전북대)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 위원회는 “돼지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됐다는 증거가 없고 항체 양성환자의 임상 증상에 대한 내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무리가 있다”면서도 “다만 사람으로의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바이러스의 국내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과거 국내에서 진단된 검체의 재조사, 국내 돼지에서의 모니터링 검사 진행 등 선제적 예방 조치와 함께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추가 관리를 방역당국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중국에서의 생돈 수입 금지 및 수입 돼지에서의 G4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 추가 등 검역 조치를 유